[서울 문래동] 이색거리 문래창작촌 마제소바 매운돈코츠라멘 영등포 힐링 맛집 로라멘
장기간 내리던 비가 잠깐 소강상태로 접어든
이른 오후시간.
모처럼 워니가 어린이집 간 사이
방문한 문래창작촌.
몬가 색다른 분위기에서 기분전환도 하고싶고
무겁지 않은 메뉴를 열심히 찾던 중 발견한 곳.
영등포구 문래창작촌 로라멘
주차를 위해 네비에 문래동 근린공원 공영주차장을
목적지로 Rachel과 오랜만에 둘이 출발했다.
*주차비 1,500원/30분
#아이와부모함께즐거운
문래근린공원 공영주차장에 주차 후
도보로 4분 거리.
차로 이동하면서 무심코 지나쳤던
문래동 공구상가 거리에 도착했을 땐
제대로 온게 맞는지 생각 들 정도로
음식점이 전혀 없을 것 같은 분위기.
골목안쪽으로 들어가 코너를 돌자마자
오래된 공구상가들 사이에 위치한
단층짜리 아담한 건물에
심플하면서 아늑한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왔다.
골목 안쪽에 위치해있음에도
이미 입소문이 나있는만큼
벌써 만석에 대기인원이 몇팀 있었다.
자리가 없으면 입구 안쪽에 위치한 자판기에서
메뉴선택과 계산 후 대기표를 가지고
밖에서 기다리면 된다.
기다리는 동안 주변에 다른 가게들을
둘러보고 오니 금방 순번이 되어 들어갔다.
면 종류라 테이블 회전율이 비교적 빨라
그리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다.
안으로 들어서면 아늑한 공간이 나오고
조리공간과 테이블이 가까워 조리하는
모습을 지켜보는것도 흥미롭다.
자리에 앉자 가지런히 놓여있는 컵과 도구들.
오른쪽에 소스는 간장이라 생각했는데..
잠시 후 큰 역할을 하게된다.
<주문메뉴>
마제소바 9,000원
매운돈코츠라멘 9,000원
(돈코츠라멘 8,000원)
얼마지나지 않아 나온
로라멘 대표메뉴 마제소바.
먹음직스러운 비쥬얼 이상으로
맛 또한 일품이었다.
저 노른자를 터트려 쓱쓱 비벼서 먹으면
다진 고기와 특제 양념의 조합이 아주 좋았다.
다음으로 나온 매운 돈코츠라멘
개인적으로도 매운맛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매운 양념이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게 매운 맛이 고기 육수의
느끼함을 잡아준다.
큼지막한 둥근모양의
겉은 쫄깃하고 안쪽은 부드러운
고기의 식감과 감칠맛이
라멘의 풍미를 더해준다.
드디어 궁금했던 이 소스
다시마식초!
면을 어느정도 먹고나서
다시마 식초를 뿌리고
별도 요청시 무료로 제공되는 공기밥을 넣어
마제소바 양념에 쓱쓱 비비면
다시마 식초의 은은한 시큼함이
느끼함을 잡아주고 감칠맛이 더해져
또다른 맛과 함께 든든함은 덤.
식사 후 둘러본 공구상가 거리.
곳곳에 음식점 뿐 아니라 펍과 공방같은
상점들이 곳곳에 있어 이색적인 풍경이다.
기존의 공구 상가 건물 자리에
자리잡은 새로운 가게들
이른 오후 시간이라 아직 오픈 전이 가게들이 많아
다음엔 저녁 시간에 방문해봐야겠다.
‘ 양키수산’ 씨푸드 레스토랑.
메뉴를 보니 랍스터 500g / 19,000원
다양한 종류의 와인이 구비되어 있다.
서울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거리 풍경.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온 것같은 묘한 분위기와
오래된 건물들이 주는 운치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SNS의 활성화로 인한
소비자 정보 공유와 홍보 제약의 완화로
구 도심지에 새로운 상권의 형성은
상가들의 일부 메인상권 집중 현상을 완화하고
이로 인해 소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체험이 가능해져 합리적이고
다양한 서비스 제공과 상권문화의 다양성 측면에서
바람직한 현상이라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앞으로 이런 다양한 상권이
더욱 확산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복잡한 도심에 식상함을 느끼거나
이색적인 데이트 장소로도 좋을 것 같다.
다음에 올땐 워니가 씽씽이를 타고 저 도로를
활보하는 모습을 상상해본다.
🔖INFORMATION
로라멘 : 네이버 통합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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